으앜! 이게 뭐야. 게임

여태까지 뭐 변변한 배타 당첨된적이 한번도 없었는데 이게 뭔일ㅋ  롤 좀 끊고 현실에 충실 할려고 했는데...


아 신이 나를 버리는 구나....


물론 오늘의 생산적 계획은 다 취소!  오늘 밤만 우리 함께해요. 흐

한비야씨 진정 좀... 일상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view.html?cateid=1067&newsid=20120113111806897&p=ned

아무리 청년이 맘에 안드는 말을 했다고 때리면 쓰나.  7급 공무원 보다 못난 꿈을 꾸는 사람은 세상에 널리고 널렸다.  그리고 그 청년이 어떻게 그 꿈을 꾸었는지 자초지종도 없지 않은가?  평생 사업이나 말아먹으면 바깥에서 나돌던 아버지 때문에 불안한 경제 생활이지긋지긋한 어린시절 때문에 경제적 안정이 꿈이였을지 누가 아는가?  하늘에 별만큼이나 많은게 사람 사정이고 꿈이다.

이젠 아무도 신경쓰지 않을 미국 공화당 경선 이야기 정치

왜 아무도 신경 쓰지 않냐고요?  그야 밋 롬니(Mitt Romney)가 이길거니까...  물론 공화당은 남부 개신교가 보기엔 컬트단체에 가까운 모르몬교 신자에 재수없는 동부 메사츄세츠 주지사 출신에 여태까지 행보를 보면 진보인지 보수인지 헷갈리는 회색분자인 밋 롬니를 싫어합니다.  계속 20~30%대에서 움직이지 않는 그의 공화당 전국 경선 지지율이 이걸 보여주죠.

중년의 백인만 나오는 공화당 경선이니까 헷갈리시죠?  이 사람이 롬니 입니다.

하지만 왜 이 사람이 이길 꺼냐고요?  간단합니다.  다른 후보들이 모두 전문용어로 박쥐똥 마냥 미쳤거나(bat shit crazy) 아니면 입을 다물수 없는 무능력을 보여주기 때문이죠.   그 빛나는 예를 보여드릴게요.

자 경선 초반에 밋 롬니를 제칠 유력한 후보로 보이는 릭 페리(Rick Perry)라는 후보가 있었지요.  텍사스 출신에 나름 잘생겼고 공화당에서 이넘이 진보인지 보수인지 헷갈리는 회색분자로 취급받는 밋 롬니라는 달리 시원시원한 보수 후보 였죠.  

헷갈리죠? 이사람은 릭 페리에요.  근데 기억 안해도 되요.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이 사람은 기본적인 토론을 할 능력도 없는 빵점 정치인 이였습니다.  공약으로 연방정부 3개 부서를 없에기로 했는데 토론에서 3번째 부서도 기억을 못하는 겁니다.  거기다가 그 기억 못하는 모양새도 마치 자기가 생각해서 만든 공약을 잊은 모양이 아니라 마치 무대에서 자기 대사를 까먹은 배우가 당황해 하는 모습인양 처세를 해서 완전히 망했죠.  



드라마 볼때 발연기로 손발이 오그리 토그리 할때랑 비슷한 느낌


이런 말도 안돼는 무능력을 보여준 이분 말고도.  한동안 기세좀 타다가 성추행 파문으로 탈락한 허만 케인, 극초반에 끝발좀 있다가 극우파적 언행으로 탈락한 미셸 바크만, 아이오와 보수 기독교 세력 등에 엎고 2위로 세력좀 확장했지만 뉴 햄프셔에서 그 한계를 다시 명확히 보여줬던 릭 산토럼 등등, 신자유주의파로 모처럼 기세 등등하지만 보수적인 공화당에서 세력을 넓히지 못하는 론폴등...

확 떠오르던 뉴트 깅그리치요?  아마 공화당 후보중에서 가장 긴 기행 리스트를 가지고 있을 겁니다.  가장 대표적인 흠집이라면 이 사람이 빌클린턴 탄핵을 주도하던 공화당 하원의장이였는데 정작 본인은 이혼을 2번이나 합니다.  그것도 이혼하기 전에 관계가 있었다고 합니다.  그것도 두번 다 자기 아내가 암에 걸려서 투병하고 있을때 그랬어요.  뭐 가족 가치(family value)? 아아... 이사람의 하원의장으로서의 기행과 몰락은 책으로도 이미 90년대에 나왔습니다. 

"뉴트보고 닥치라고 해!"


이렇게 밋 롬니에 대항할 사람이 없습니다.  그럴듯한 보수후보를 원하는 공화당인데 이렇게 인재복이 없나요?  예 없습니다.  어쩌겠어요.  운명이니 해야지.  이제 밤은 깊어가고 뉴햄프셔 경선도 밋롬니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공화당 역사상 아이오와 코커스와 뉴햄프셔 경선을 이기고도 대선후보가 못된 인물은 없었다고 합니다.  아무리 아이오와 결과가 아슬아슬 했다고는 하지만 이제 슬슬 롬니로 공화당 후보의 윤곽이 드러납니다.





표현의 자유가 비판으로 부터의 자유가 아니다. 정치

http://chik.egloos.com/2834900


표현의 자유를 언급하면 이런식으로 "그렇게 표현의 자유가 소중하시면 내가 님한테 쌍욕과 비판을 퍼 붓더라도 괜찮음?" 으로 반론 하는 경우가 있는데 별로 유용한 반론은 아니다.  애초에 표현의 자유라는게 내가 어떤말이든지 할수있는 자유! 이긴 하지만 여기서 말하는 자유라는게 용어의 역사적 사용상 남들로부터 받을 비판으로 부터의 자유가 아니라 국가의 검열과 위협으로부터의 자유이기 때문이다.

영국의 권리장전에서 의회에서 한 발언이 국가로 부터 탄핵이나 의회 밖에서 재판으로 벌받지 않기위한 일종의 면책특권인 Freedom of speech에서 시작한 개념이지 "내가 의회에서 한 말 가지고 님들 저 비판 하지 마세요. ㅇㅇ" 이란 개념이 아니다.  말하자면 여기서 표현의 자유는 내 표현이 국가로 부터 침해 받지 않는 자유이지 남들한테 쌍욕 받지 않을 자유는 아니라는 말이다.

생각해보면 표현의 자유가 비판에 맞대응 하는 비판으로 부터의 자유라는 생각 부터가 뭔가 심각하게 루프에 빠져있는 생각이다.  비판은 괜찮지만 맞비판은 내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니 안돼! 라는 생각이 말이 될리가 없다.  

거기다가 허지웅씨의 글에는 이런 식의 표현의 자유의 옹호는 나오지 않았으니 애초에 허수아비 치기에 지나지 않는다.

스티브잡스 전기 리뷰

다 읽은지도 벌써 2달 되가는데 귀찮아서 뒹굴거리다가 이제야 리뷰를 쓴다.  리뷰를 쓰기 귀찮아서 다음 책 읽기를 미루면 안되겠지...


1.  스티브 잡스의 전기 =/= 스티브 잡스 성공기

미리 말해둘 점은 이 책은 "스티브 잡스가 어떻게 성공했느냐?" 라는 책이라기 보다 "스티브 잡스는 어떤 사람인가?"  에 대한 책에 가깝다는 사실이다.  이 책을 일종의 처세술이나 비지니스 전략책처럼 볼려고 읽는다면 말리고 싶다.  하지만 이 책을 애플이라는 회사를 만들고 이루어낸 스티브 잡스라는 사람은 도데체 어떤 존재인가?  에 대한 궁금증으로 읽고 싶다면 100% 추천이다.  

아쉬운 점도 많지만 전기 주제에 왠만한 픽션보다 재미있게 읽히고.  무엇보다 스티브 잡스는 누구인가?에 충실한 책이다.  하지만 조금 불만도 있다.

2.  단편적 흐름 그리고 모자른 느낌?

웃긴건 그 엄청난 분량에도 불구하고 이 책을 읽고나서도 뭔가 부족한 듯한 느낌을 지울수 없다는 것이다.  아무래도 전기의 특성상 픽션 같은 기승전결로 이루어지는 카타르시스가 부족한 것도 있지만.  더 심각한것은 이 전기는 전체적으로 흐름이 꽤 단편적이라는 것이다.  좀 더 시간을 투자해서 책의 짜임새에 더 투자를 했다면 스티브잡스의 인생을 통괄하는 전기가 됬을텐데 많이 아쉽다.  지금에 상태는 스티브 잡스의 인생의 사진 몇장이 빠진 슬라이드를 보는 느낌이다.  하지만 워낙에 굴곡도 많고 이야기 거리도 많아서 그랬다가는 지금 책의 2배가 되겠지...  

3.  내가 원하는 부분?

하지만 내 개인적인 취향 때문에 분량배정에서 조금 불만이 있기는 하다.  스티브 잡스의 개인사도 흥미로웠지만, 전기에서 그가 어떻게 애플의 부활을 이끌었는지에 대한 좀더 심도있는 고찰이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라는 느낌이 있다.  오해는 하지 마시라 물론 이 전기는 다른 기사들이나 책에서 보지 못한 디테일한 묘사가 있다.  하지만 스티브 잡스의 대표 전기 격에 속하는 책이라 기대가 좀 많았던것도 사실이다.  별로 좋아하는 인물은 아니지만 마크 주커버그의 말을 빌리자면


"I really believe that people get remembered for what they build. … Right, people don't care about what someone says about you in a movie -- or even what you say, right? They care about what you build. And if you can make something that makes people's life better, then that's something that's really good."

"저는 사람은 자신이 뭘 만들었는지에 따라 기억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죠, 사람들은 누군가가 영화에서 한말이나 현실에서 한 말을 신경 쓰지 않아요.  뭘 만들었느냐를 신경 씁니다.  그리고 사람들의 삶을 더 향상 시킬 무언가를 만들수 있다면 그게 정말 좋은 거죠."


스티브 잡스의 기행과 사이코패스에 가까운 언행은 처음 몇번은 재미있지만, 반복적이고 그자체가 별로 흥미롭지는 못하다.  결국 생각해보면 사람들이 스티브 잡스를 기억하는 이유는 아이팟, 아이폰, 맥이고 그걸 제작하는 애플이라는 회사 이다.  그의 가족사와 여동생이야기 딸 이야기도 흥미로운 이야기이지만 이 책을 사고 읽는 이유는 아닐것이다.  그런 면에서 애플의 부활과 이 애플 제품들의 탄생에 대한 훨씬 더 깊은 고찰이 있었으면 하는 아쉬운 마음이 있다.  

그의 제품은 동시대 제폼과 어떻게 다른가?  어떤 인물과 어떤 철학이 이런 차이를 만들었는가?  뭐 이런 질문에 대한 좀 제대로된 대답도 괜찮지 않을까 한다.  하긴 전기에서 이런 디테일을 바라는 것도 웃기다.  내가 바라는 건 스티브 잡스 전기 3부작 으로 "1편: 그의 개인사" "2편: 픽사" "3편: 애플"로 이루어져서 개인사는 대충 읽고 나머지 두권만 정독하는거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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